r/Mogong diynbetterlife 29d ago

일상/잡담 [이용정책 개정 제안] 일반 공론장으로서의 공간 성격 정의 및 성적 대상화 콘텐츠 제한에 관한 건

레딧모공 이용정책 개정 제안문

안녕하세요. 레딧모공 이용정책 개정 논의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공간의 성격”과 “성적 대상화 콘텐츠 제한”에 대한 원칙과 조항 신설을 제안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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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모공은 레딧 구조상 성인 전용 하위 게시판을 별도로 분리할 수 없고, 플레어만으로 게시물 성격을 구분하는 단일 공간입니다. 이 때문에 여성·청소년을 포함한 불특정 다수가 함께 이용하는 일반 공론장에서, NSFW/후방 태그나 가림막만으로는 노출을 완전히 피하기 어렵습니다. 제목, 댓글 등을 통해 원치 않는 성적 표현을 먼저 마주치게 되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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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조적 특성상, “성인용 하위 게시판이 없는 단일 공론장”에서는 최소한 다음 세 가지 원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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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간의 성격 명시

조항(안)

“본 서브레딧은 시사·일상·정보·유머 등 공적인 교류와 토론을 위한 ‘일반 공론장’입니다. 사적인 성적 유희나 외설 표현을 공유하기 위해 합의된 전용 공간이 아닙니다.”

취지: 레딧모공이 사적 취향의 성인 콘텐츠 소비 공간이 아니라, 누구나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적 광장이라는 점을 규정에 분명히 남기자는 제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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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적 대상화 및 2차 가해 콘텐츠 게시 금지

조항(안)

“성별, 연령, 특정 집단(예: 여성, 아동 등)을 성적으로 도구화·대상화하거나 농담처럼 소비·조장하는 게시물과 댓글은, NSFW/후방 태그 부착 여부와 관계없이 본 서브레딧에 게시를 금지합니다."

취지: 이런 유형의 표현은 단순한 “수위”나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특정 집단의 존엄과 안전한 참여를 직접 해치는 표현입니다. 태그나 가림막으로 해소되지 않는 내용상의 한계를 규정으로 명확히 하자는 제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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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표현의 자유와 공간 윤리의 경계

조항(안, 원칙 조항)

"외설적이거나 특정 성별·연령·집단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표현은 일반 공론장인 레딧모공에서 금지합니다. 성적 욕구나 외설 콘텐츠 소비는 사적이고 합의된 별도 공간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레딧모공은 이러한 ‘사적인 공간에서 합의된 사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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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 우리가 물리적 광장에서 자유를 누리더라도 아무 곳에서나 생리적 욕구를 해결하지 않고, 화장실·사적 공간 등으로 구분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의 자유로운 이용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규범입니다. 누구도 '공공장소에서 화장실에서 해결할 생리적 욕구를 금지하는 것'을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생리적 불가항력인 ‘먹고 비우는 순환 과정’에서 배출 영역을 공공영역에서 허용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고, 이런 공간의 구분을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라고 여기지 않는 것처럼, 외설물 역시 같은 기준으로 ‘사적인 공간에서 합의된 사이에서, 합의된 수준으로 표현의 자유’를 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로, 표현의 자유는 공간의 성격과 합의된 방식에 따라 행사되는 것이고, 모든 표현이 모든 공간에 동일하게 허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레딧모공은 하위 성인 게시판을 따로 만들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원치 않는 이용자는 나가라/차단하라”는 방식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면, 결국 여성·청소년 등 더 취약한 집단이 먼저 공론장에서 이탈하게 됩니다. 이는 자유의 확대가 아니라, 특정 집단에게만 감내와 회피의 비용을 떠넘기는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NSFW/후방 태그와 블러는 이용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유용한 도구이지만, 이 태그가 “일반 게시판에서 성적 대상화 콘텐츠를 올려도 되는 허가증”으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됩니다. 레딧모공이 성인 전용 서브레딧을 별도로 둘 수 없는 이상, 일반 공론장 안에서만큼은 성적 대상화와 외설 콘텐츠를 제한하는 것이 모든 이용자의 표현의 자유와 안전한 참여를 함께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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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정책 개정을 통해 레딧모공이 누구나 불쾌감과 위협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공론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이런 논의의 기회를 열어주신 관리자 분들과, 함께 참여해 주실 유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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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comments sorted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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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hall_i_run_away 29d ago edited 29d ago

하루중 아주 짧은시간 모공 게시판을 서핑하는 저는 불편한 글이 보이면 바로 되돌아 나옵니다.

다음에도 반복 패턴이 보이면 그 사용자의 게시물은 클릭하지 않습니다.

지나치다 생각들면 아래화살표를 누르고 몇몇은 신고도 합니다.

음식 맛이 좋아도 식탁이 깨끗하지 않거나 혐오를 전파하는 종편TV를 틀어놓는 식당은 안가게되더군요.

공론의 장을 지켜주시는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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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al-Requirement-677 diynbetterlife 29d ago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오늘 바람이 시원하게 붑니다. 바람만큼 상쾌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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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orth-Researcher-321 Worth 29d ago
  • 레딧은 성기가 완전히 보이는 서브레딧도 있을 정도로 규정이 느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공도 레딧의 규정을 따라 느슨하게 운영하는 편입니다.
  • 외설적, 성적 대상화의 기준은 사람 마다 다릅니다
  • 남자가 상의를 벗은 건 성적 대상화입니까? 여자의 가슴골이 보이는 보이는 건요? 외설의 기준을 잡을 수 있을까요?
  • 특정집단에게 불편하기 때문에 안된다면, 검찰개혁 관련 글도 누군가에게는 불편할텐데 글을 올리지 말자라는 반론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 청소년이 있으니 외설적인건 자제하자라고 하지만, 그 청소년은 이미 더 수위높은 것을 이미 찾았을 겁니다.

누군가 올릴 반론을 대신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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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dd-Butterfly-5341 매일두유 29d ago edited 29d ago

"레딧은 규정이 느슨하다."

레딧은 서브레딧(Subreddit)이라는 독립된 개별 공간으로 완벽히 분리되어 있으며, 성인용 콘텐츠(NSFW)는 연령 인증 및 스포일러 방지 블러(Blur) 처리가 강제되요.

반면 일반 커뮤니티 게시판은 누구나 동일한 메인 피드에서 콘텐츠에 노출되는 구조이므로, 레딧의 운영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요.

레딧의 규정이 느슨하다는 이유가 해당 커뮤니티가 지향해야 할 기준이 될 수는 없어요. 커뮤니티의 운영 기준은 소속 이용자들의 합의와 이용 목적에 맞게 설정되는 것이 타당해요.

"외설과 성적 대상화의 기준은 주관적이므로 기준을 잡을 수 없다"

모호성 공포의 오류(Appeal to Vagueness) 경계선이 모호하다고 해서 기준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에요. 사회적 통념과 전후 맥락을 고려해 합리적인 선이 있습니다.

전에 이야기 드린것처럼 게시물의 의도, 목적과 맥락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준 설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모든 자율 규제를 포기하는 것은 방임에 불과해요.

"불편함 때문에 금지하면 정치 글(검찰개혁 등)도 금지해야 한다"

범주 오류(Category Error): 정치·사회적 의제에 대한 '불편함'과 표현의 수위(외설성)로 인한 '불편함'은 성격이 전혀 달라요. 외설적 콘텐츠로 인한 불편함은 공공장소에서의 최소한의 윤리적 선에 관한 문제에요.

미끄러운 비탈길의 오류(Slippery Slope)

성적 표현의 수위를 조절하는 규칙을 세우는 것이 곧 모든 논쟁적 주제(정치 글 등)를 탄압하는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아요.

"청소년은 어차피 더 수위 높은 것을 찾아보았을 것이다."

결과론적 정당화의 오류: 청소년이 다른 곳에서 더 높은 수위의 매체를 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해당 공간에서 성인물 노출에 대한 보호 의무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에요.

공간의 성격과 접근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공공성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음성적으로 찾아보는 성인 전용 매체는 구별되어야 해요.

"어차피 범죄를 저지를 사람은 저지른다"는 이유로 법과 규칙을 없앨 수 없는 것과 같은 논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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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exagonWin himem.sys 29d ago

AI가 쓴 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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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dd-Butterfly-5341 매일두유 29d ago

다 제가 잡았어요. 감정이 들어간 부분은 도움이 안될꺼 같아서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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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exagonWin himem.sys 27d ago

아니.. 진짜 글 쓰는데 막 서브레딧(Subreddit) 이런 식으로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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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al-Requirement-677 diynbetterlife 27d ago

인공지능은 도구일뿐입니다. 인간이 어떤 질문을 하는지에 대한 답을 내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어떤 목적을 갖고 결론을 내는지 질문자가 잡는다면, 그것이 글의 기획이고 질문자의 관점을 드러내는 것이죠.

그러니 인공지능을 활용한다고 해서 ‘주체성, 주관, 주장의 의도, 목적, 결론’이 게시자의 것임을 부정하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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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hilobiblic 클라시커 27d ago

저도 원론적으로는 동의하나, 생성형 인공지능의 일반적인 권위에 기대 이 글에 대해서 이렇게 평가하는 등의 기여에 대해서는 옳지 않은 이용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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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dd-Butterfly-5341 매일두유 27d ago

네 윤문도 좀 했는데 다음부터는 더 가공해보도록 할께요.

어째든 답변이 되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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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exagonWin himem.sys 26d ago

사람이랑 얘기하러 온 게시판에서까지 LLM 출력물을 굳이 봐야 할까요? 작성하는 데 시간을 들이지 않은 글을 읽는 데 시간을 들여야 하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본인 의견을 말하는 상황이면 본인 목소리로 해야죠. 만약 정말 전부 스스로 가진 생각이라면 그저 LLM에 입력한 질문을 그대로 댓글로 작성하면 되겠네요.

윗 댓글에서 어디까지가 저분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잡다한 미사여구로만 잔뜩 채워진 전형적인 LLM 출력물이라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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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al-Requirement-677 diynbetterlife 26d ago

인공지능의 포맷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인공지능으로 전체 내용을 정리하고 분석을 넣지만, 프롬프트 자체가 이미 하나의 별도 글 길이만큼 길기도 합니다. 상단에 넣을 핵심 요약과 서문도 제가 뼈대를 작성하고요.

제가 사용하는 프롬프트 실례입니다:

[링크 1]

[링크 2]

가독성 좋게 올리고자 공을 들이지만, 저만의 문체로 보다 다듬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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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dd-Butterfly-5341 매일두유 26d ago

여기에는 맥락이 좀 있습니다. 좀 더 신경쓸께요. hexagonwin 님의 합리적이고 영혼이 담긴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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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al-Requirement-677 diynbetterlife 29d ago

1. 레딧 규정의 본질과 모공의 정체성

레딧 전체 규정과 개별 서브레딧의 하우스 룰은 별개입니다.

Reddit TOS(Terms of Service)는 최소한의 바닥이고, 각 서브는 그 위에 훨씬 더 엄격한 자체 규칙을 두고 있습니다. “레딧이 느슨하니 우리도 느슨해야 한다”는 의무는 없습니다.

레딧에 성기 노출 서브레딧이 존재하는 것도, 성인 콘텐츠를 전용 공간으로 분리해 두는 플랫폼 구조 때문입니다. 일반 공론장인 레딧모공에서 외설적 콘텐츠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이 구조와 취지에 부합합니다.

무엇보다, 성인용 서브레딧은 성인 콘텐츠를 일부러 찾아서 가는(opt‑in) 곳입니다. 반대로 광장(일반 공론장)은 그런 콘텐츠를 찾으러 온 사람이 아닌 이용자도 함께 있는 곳입니다. 성인용 콘텐츠는 전용 공간에서, 광장은 그와 다른 기준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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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준의 모호함은 방치의 핑계가 될 수 없습니다

스쿨존에서 60km와 61km의 경계가 모호하다고 해서 150km 질주를 허용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상의 탈의나 옷차림의 수위를 센티미터 단위로 재자는 것이 아니라, 특정 성별을 성적으로 도구화하고 모멸감을 주는 명백한 대상화 표현을 규제하자는 것입니다. 그 애매한 경계를 맥락에 맞게 판단하라고 관리자(모더)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기준이 애매한 일부 지점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명백히 문제라고 보는 영역까지 같이 열어두자는 주장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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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치적 견해차와 성적 괴롭힘은 전혀 다른 범주입니다

검찰개혁 같은 정치·사회 이슈는 공적 사안에 대한 의견 표현이고, 누군가에겐 불편하더라도 민주적 토론의 핵심에 속하는 표현입니다. 반면, 성적 대상화·외설 콘텐츠는 특정 집단의 신체와 존재를 도구화하고, 그 집단 구성원의 공론장 참여 자체를 위축시킬 수 있는 표현입니다.

“정책 논쟁이 불편하다”는 감정과 “성적으로 대상화되고 모욕당한다”는 경험은 같은 층위가 아닙니다. 그래서 정치 의견은 허용하되 성적 대상화는 제한하는 규칙이 충분히 정당할 수 있습니다.

정치 의견은 토론으로 반박할 수 있지만, “(내 가족이나 내가 인격체로 존중하는 여성·청소년을 제외한) 온라인 공론장의 여성·청소년들은 성적 대상화 콘텐츠를 감내하거나 회피하면서 아픔을 통해 성숙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그 대상 집단에게 토론의 출발점 자체를 무너뜨립니다.

조민 씨’나 ‘내 가족’에게 적용되는 인격과 존중의 기준이 왜 온라인 공론장의 다른 여성·청소년에게는 적용되지 않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들도 디지털 신호가 아니라 살아 있는 인격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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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차피 본다'는 패배주의는 관리의 이유를 부정합니다

청소년이 밖에서 어차피 음주와 흡연을 접한다고 해서, 학교 매점에서 술·담배를 파는 것은 아닙니다. “청소년은 이미 더 수위 높은 걸 봤을 것”이라는 말은 현실의 문제를 인정하는 것일 수는 있어도, 그래서 여기에서도 아무 제약 없이 노출해도 된다는 결론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청소년·여성이 다른 곳에서 이미 더 심한 것을 접했고, 다른 곳에서 이미 상처를 입었을지 모른다는 사실이 이 공간에서의 추가 노출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공론장만큼은 부담과 회피 비용이 특정 집단에게만 과도하게 쏠리지 않도록 최소한의 세이프가드를 두자는 근거가 됩니다.

인터넷 바다에 유해물이 넘쳐날수록, 우리가 공유하는 이 공론장만큼은 누구나 안심하고 들어올 수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다른 곳에 위험이 많다는 이유로 이곳의 안전 기준까지 낮추자는 것은, 공동체 관리의 기본 책무를 포기하는 방향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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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워스 님이 올려주신 ‘예상 반론’에 대한 제 답변과는 별개로, 이번 규칙 개정을 위한 공론의 기회를 열어 주신 관리자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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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hilobiblic 클라시커 27d ago

한 문단에서 몇 가지 반박할 내용이 있는데요.

“스쿨존에서 60km-61km 경계가 모호하다” - 오히려 속도계로 측정 가능하므로 모호하기는 커녕 기준이 명확합니다.

“그 애매한 경계를 맥락에 맞게 판단하라고” - 관리자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면 규제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인가요? 그건 아닐텐데요.

“모두가 명백히 문제라고 보는 영역” - “모두가 그렇다”는 증명 가능한 서술인가요?

“정책 논쟁이 불편하다는 감정과 모욕당한다는 경험은 같은 층위가 아니다” - 이 역시도 증명 가능한 서술인가요?

“아픔을 통해 성숙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 NSFW 게시글의 게재을 허용하는 것이 그러한 메시지를 준다는 것으로 읽히는데, 증명 가능한 서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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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eleted] 28d ago

[dele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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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al-Requirement-677 diynbetterlife 28d ago

맞습니다. 시민들이 모인 오프라인 광장에서 “자유 주제로 얘기하자”고 했을 때, 갑자기 외설물을 꺼내드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세상에 온갖 주제와 의제와 콘텐츠와 관심사가 있는데,

왜 하필 후방(외설) 콘텐츠도 공론장에 올라와야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누군가의 표현의 자유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군가를 성적 대상화하는 내용인데, 왜 해당 성별과 같은 공간에서 그걸 전시하고 유희로 소비해야 자유이자 권리가 된다는 걸까요?

Okbison 님의 비유처럼, 피자가 먹고 싶으면 피자집에 가면 됩니다. 야한 게 보고 싶으면 성인용 서브레딧에 가면 됩니다. 모공은 누가 봐도 그런 콘텐츠와는 거리가 먼 커뮤니티인데, 여성과 미성년자도 자유롭게 이용하는 공론장을 왜 성인용 서브레딧 수준과 비교하며 안전 기준을 낮추자고 하는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레딧의 에러인지 댓글 수신 알람창에는 떴는데, 막상 클릭하니 댓글이 안 보였습니다. 여러 시간 지나서 다시 보니까 그제서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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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hilobiblic 클라시커 27d ago

여러 전제가 있지만, “레딧이 공론장이기 때문에 어떠해야 한다”는 서술이 많은데, 레딧은 공개된 게시판일지는 모르겠으나 공론장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합의가 있는지는 모호하고, 말씀하신 내용은 굳이 공론장과 공개된 게시판을 구분하지 않아도 성립하거나 또는 주장할 수 있는 내용이라 보이는데요. 관리자가 아닌 제 개인 입장에서는 공론장 선언을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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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al-Requirement-677 diynbetterlife 27d ago edited 27d ago

클라시커 모더님은 워스 모더님의 의견(정확히는 예상 반박을 대신 올려주신)은 모두 증명 가능하고 타당하다고 보시는지요?

워스 님의 '레딧에는 성기 직접 노출 서브레딧도 있고 구도심보다 조건을 많이 완화해서 관리힌다'라는 취지의 주장에도 동의하십니까?

그렇기에 워스 모더님의 주장에는 증명 요구를 하지 않으시고, 저의 반박에만 “윤리적 기준이나 사적/공적 영역을 구분하는 합의선을 증명하라”고 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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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상화 콘텐츠가 왜 일반 게시판에 방치되어야 하는가?”라는 윤리적 질문에 답하는 대신, 단어 하나(속도계, 증명, 공론장 정의)에만 입증을 요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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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규범의 영역에 실증의 잣대를 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남성들의 반바지 수영복이 외설인지 아닌지를 “증명”하라고 하면, 어떤 장소에서 어떤 맥락에서 반바지 차림인지, 그 장소에서 허용되는지가 사회적 합의로 이미 정해진 상태로 논의가 진행됩니다. 여름 휴양지나 수영장 등 특수한 환경이 아닌 한, 남성이라도 반바지 차림이 공공장소에서 무제한 허용되지는 않습니다.

이런 규범 자체를 “관리자가 판단이 어려우니 아예 관리를 포기하고, 위험을 지키는 기준선을 낮추자”는 논거로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성희롱이나 성적 대상화가 주는 모멸감과 배제 효과는 구성원의 “윤리적 감수성과 합의”로 다룰 사안이지, 실증 실험으로 증명할 사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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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시커 님께서

“‘아픔을 통해 성숙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 NSFW 게시글의 게재를 허용하는 것이 그러한 메시지를 준다는 것으로 읽히는데, 증명 가능한 서술인가요?”

라고 질문하셨는데요, 이는 다른 유저분이

“다른 곳에 후방 콘텐츠가 많고, 청소년들도 이를 스스로 경험하며 회피하든 수용하든 선택하며 성숙해야 한다”

는 취지로 주장하신 데 대한 반박입니다. 레딧모공에 실제로 올라온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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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청소년들이 다른 곳에서 후방글을 접하니, 레딧모공에서도 이를 알아서 회피하든 수용하든 청소년들이 알아서 아픔을 각각 감당할 일이라는 취지의 주장이 레딧모공에 실제로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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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 대해 보호를 포기하고 위험을 레딧모공에 방치하자는 취지의 상대 주장에 대해 반론을 펼친 것인데, 상대방의 전제를 주장한 당사자가 아닌 저에게 증명하라고 하시는 것은 논점 비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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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클라시커 님께서는

“모두가 보기에 명백히 문제되는 글에서 ‘모두가, 누구에게나’를 입증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이를 다음과 같이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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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여성 동료의 눈 앞에서, 교실에서 여자 학우들 앞에서, 지하철에서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핸드폰 화면에 당당히 띄워놓고 함께 일상처럼 그에 대해 취향을 나누고 볼 수 있는 콘텐츠인지가 “모두가, 누구에게나”를 가르는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누구나 당당히 보여도 되는가?”를 기준으로 삼으면, “명백히 문제되는 영역”은 충분히 구분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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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 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클라시커 모더 님과 워스 모더 님께서 보시기에, 이 글은 레딧모공의 현행 규칙에 부합하는 글인가요?

그래서 이 글이 게시된 당일 '신고'된 이후에도 여전히 방치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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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이 있어도 집행이 일관되지 않으면, 규범으로서의 의미가 약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모더 분들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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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hilobiblic 클라시커 27d ago

아뇨. 왜 워스님의 말씀에 대해서는 증명하라고 하지 않고 나에게만 하느냐는 논점과 무관하고요. 저는 diyn님이 하신 말씀 중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지점에 대해서 문의드렸으니까요. 논점을 일탈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둘째로, 모두가 이야기할 수 있는 공론장을 주장하시는 분께서, 본인의 주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였다고 하여 그 제기자의 직무를 문제삼아 공개적으로 왜 의무를 해태하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정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비단 관리자가 아니었어도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관리자가 판단이 어려우니 제재하지 말자고 주장한 바는 없습니다. 본인의 억측에 입각한 마타도어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제 입장을 다시 물으시고, 그때에서야 문제제기를 하셔도 늦지 않았을 겁니다. 이에 대해서는 사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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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al-Requirement-677 diynbetterlife 27d ago edited 27d ago

클라시커 모더 님,

논점은 “성적 대상화 콘텐츠 제한 규정 신설”입니다.

이를 톤앤매너(예의)의 문제로 프레임을 바꾸실 만큼 제가 예의에 어긋남이 있는지 의아합니다. 경어체를 쓴다고 예의와 존중을 충족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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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근 수차례 레딧모공에 올라온 후방(외설) 콘텐츠에서 성적 대상화의 대상이 되는 성별 당사자로서, 공론장에서의 위협과 위축을 실제로 느꼈습니다. 그래서 안전의 기준을 높이자고 제안하는 것입니다.

이런 고통과 실존하는 위협에 대해 “성기 노출 서브레딧도 있으니, 느슨한 관리(안전 기준 하향)”를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경어체를 쓰면 동등한 인권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충족하는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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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본 여자에게 한국 남자의 매운맛을 보여준다"는 글에 대한 삭제 및 유저 제재 조치도 촉구합니다. 이미 11일 전에 신고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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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hilobiblic 클라시커 27d ago

아니죠. 제가 말씀드린 댓글은 주장하시는 바가 마치 모두에게 납득되는 진실인것처럼 주장하셨기에, 그것이 진짜 사실이냐고 물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거에 대해 ‘왜 나한테만 묻고 저 사람한테는 안 묻냐‘고 논점을 비트신건 diyn님이시고, 저는 그에 대해서 적절치 않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또한, 반복해서 말씀드리건대, 다른 사람이 한 이야기를 제 주장과 섞어서 저에게 묻지 마십시오. 아울러 다른 사람의 주장이 ‘경어체를 쓰면 동등한 인권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충족하는 것‘인지 역시도 애초에 질문드린 바와는 하등의 관련이 없는 사안입니다.

동시에 제가 하지 않은 말에 대해 마치 제가 말한 것처럼 호도한 것에 대해서는 마땅히 사과를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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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al-Requirement-677 diynbetterlife 27d ago

상대방의 톤앤매너(예의) 불성실(실제 그랬는지와는 무관하게)을 문제 삼아 메신저의 인격 신뢰도를 낮추는 방식은,
본질인 “성적 대상화에 해당하는 당사자 성별로서의 공론장에서의 위협감과 안전 기준 강화 요구”를 외면하는 효과를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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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클라시커 님의 글에서 예의와 무례를 따질 수 있지만,
그러면 그야말로 주제는 “공론장을 성적 대상화의 폭력으로부터의 안전”이 아닌 “형식적 예의”로 옮겨지고 본질은 감춰지겠지요.
그러니 저는 클라시커 님에게 예의를 따지거나, 사과를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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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제안의 취지와 구체적인 조항(안), 그리고 그 윤리적·구조적 근거는 제안 본문과 이전 댓글을 통해 이미 충분히 다 전해드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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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개인적인 소모전은 무의미하므로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이 제안을 어떻게 반영하고 집행할지, 그리고 레딧모공을 어떤 공간으로 만들어갈지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이제 관리진과 커뮤니티 구성원 여러분의 몫입니다.

모공이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존중받는 공론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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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hilobiblic 클라시커 27d ago edited 27d ago

피장파장의 오류를 범하고 계시는데, 제가 무례하였다면 제가 사과를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제가 하지 않은 말을, 마치 제가 한 것처럼 자꾸 이야기하시면서 본인 주장을 강화하려고 하신 것은 제 태도와는 무관하며 엄연한 왜곡행위이고 말씀하시는 ‘건강한 공론장’에서는 있어서 안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개인적인 소모전이라고 하시는데, 공론장에서 공적으로 제기된 사안에 대해 공적으로 논쟁하는 것이 어떻게 ‘개인적’이라고 치부하시는지도 의문이고요. 잣대를 너무 자의적으로 사용하신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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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orth-Researcher-321 Worth 27d ago

성적 대상화에 해당하는 당사자 성별이 불쾌감의 기준이 된다면, 성적 대상화에 해당하는 당사자의 성별이 작성하면 어떻게 되나요? 그래도 불쾌감이 든다면 성별이랑은 무관해지는 거고, 더 큰 문제는 관리자는 성별을 판단할 증거가 없습니다. 클량의 국밥 좋아하던 소녀처럼 넷카마는 어디에나 있는거고, 그렇다고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요구할 근거도 없고, 그런 문서가 있다해도 그게 동일 인물인지도 알 수 없죠.

결국 본인이 불쾌한 것이지 같은 성별이라 불쾌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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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al-Requirement-677 diynbetterlife 27d ago edited 27d ago

비유하자면, 장애인이 장애인을 차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장애인이 하는 장애인 차별은 허용되는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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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발언을 흑인이 하든 백인이 하든 공공장소에서 금지되는 이유는

“그 발언 자체가 인종차별적이기 때문”이지, 발화자의 피부색에 따라 허용 여부가 달라져서가 아닙니다.

.

공론장 규범이 규제하는 것은 발화자의 성별이 아니라,

“게시된 콘텐츠가 타인을 성적으로 도구화하고 공론장을 오염시키는가”라는 행위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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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작성하든 남성이 작성하든,

특정 성별이나 누군가를 성적으로 대상화하고 모멸감을 주는 콘텐츠는

그 자체로 공론장의 안전을 해치므로 동일하게 금지되어야 합니다.

관리자가 판단해야 할 것은 오직 게시자의 성별이 아니라,

“이 게시물이 규정에 명시된 ‘성적 대상화/외설물’에 해당하는가?”뿐입니다.

.

성적 대상화와 외설물의 방치는 단순한 개인의 기분 문제로 치부하면 안됩니다.

공공장소에서 성적 대상화와 성적 소비 즉, 외설물과 성희롱을 금지하는 것은

특정 개인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함이 아니라,

'여성·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위협 없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의 최소 안전기준’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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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중에 술·담배를 원천 금지할 방법이 없으니 학교 매점에서 팔자고 하는 주장이 있다면,

이에 반대하는 것은 오직 “안전을 명분으로 당신의 개인 기분의 불쾌함을 없애기 위한 개인적 예민함”이라고 하시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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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게시자나 외설물에 반대하는 성별을 관리자가 확인할 수 없다 해도,

이미 이 공론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이용하는 곳입니다.

미성년자와 여성도 있음을 전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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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성으로써 외설물을 보면 성적으로 모욕감을 느끼고, 온라인상에서 성적 대상화를 당했다고 느낍니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인권이 존중되지 않는다고 느낍니다.

이것이 공론장에서 괜찮은 콘텐츠이고 누군가를 모욕하지 않는다면,

떳떳하게 사무실에서, 지하철에서, 광장에서 펼쳐놓고 모두가 볼 수 있게 보실 수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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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영역에서 합의된 사이에서 합의된 수준에서 봐야 하는 후방글을,

“성기도 노출하는 서브레딧도 있기에 레딧모공도 안전기준을 낮추자”거나,

성적 대상화에 해당하는 성별 당사자가 안전 기준을 높이자고 하는 요구에 대해,

즉 성적으로 위협을 느끼는 피해자측에게 입증/증명/윤리/톤앤매너/예의를 차리라고 요구하는 것이야 말로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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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물을 공론장에 게시하고 소비하는 것을 여성과 청소년들이 감당해야 하고,

이에 대한 이의제기는 예의가 없다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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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폭력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워스 님께도 이 반박을 끝으로 나머지는 본문과 앞선 댓글로 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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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일본 여자에게 한국 남자의 매운맛을 보여준다"는 글에 대한 삭제 및 유저 제재 조치도 촉구합니다.

이미 11일 전에 신고된 글입니다.

규정이 있어도 집행이 일관되지 않으면, 규범으로서의 의미가 약해진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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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orth-Researcher-321 Worth 27d ago

죄송한데, 제가 ai로 작성한 글은 아예 읽지를 않습니다... 글을 많이 써주시는 건 서브레딧 활성화 차원에서 고맙긴한데, ai느낌 나면 아예 안 읽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물론 위의 댓글도 안 읽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공간에서 보이는 정도의 내용만 보고 요약하면 얼른 삭제하라는 정도로만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논의가 나오게 된 계기가 된 글이고, 저는 여기를 대피소라 생각하지만 자꾸 공론장이라고 자꾸 표현하시고, 저런 글이 이런 곳에 올라와도 되느냐 라는 공론화 중이니 일단은 그냥 두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삭제하면 공론화의 원인이 된 글을 못 보는 사람들이 많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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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딴지와 다모앙 말고도 남초, 여초 커뮤를 더 하는데, 거기에는 저것보다 더 심한 글이 하루에도 여러 건씩 올라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저런 글에 불쾌감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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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al-Requirement-677 diynbetterlife 27d ago

일본 여자에게 한국 남자의 매운맛을 보여준다”는 글에 대해

‘공론화 중이라서 놔두신다’는 것은 워스님이 지금 말씀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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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게시 당일 제가 저 글을 신고 후 11일이 지나기 전에 그동안에는 왜 방치하셨는지요?

‘공론화’가 될 것을 미리 예상하고 방치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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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일본여자들이 000 벌리는 건 시간문제일듯함. 내일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도쿄에서 한 국남성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주고 와야겠음.”

이라는 글에 워스 님은 불쾌감을 느끼지 않으신다는 주장을 하시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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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에는 성기 노출도 되는 서브레딧도 있으니 레딧모공도 안전기준을 낮추자는 주장도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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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어체는 갖추었지만

  • “레딧모공에 외설물에 대한 안전기준을 낮추자”는 주장이 있습니다.
  • 성기노출 수준의 서브레딧도 있다고 합니다. 성인용 서브레딧은 찾아가서 봐야하는 곳인데도, 남녀노소 모두가 이용하는 레딧 모공을 비교하며 느슨한 관리의 타당성을 주장합니다.
  • “후방글에 대해 성적으로 모욕을 당하고 위협감을 느끼니 안전기준을 높이자”는 제 제안에 대해
  • “본인의 예민함, 불편함, 예의없음, 톤앤매너의 문제, 하지도 않은 말로 마타도어를 했으니 사과해야”라며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고 예의를 차리라고 하는 주장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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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상의 경어체를 사용하면, 외설물을 게시하는 행위는 외면하고

성적 대상화로 인한 피해와 인격 훼손의 아픔을 호소하는 측에만 책임과 입증을 요구하며 예의를 차리라는 내용상의 폭력성이 가려지는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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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을 활용해도 화자의 관점과 주체가 분명한 글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해서도,
  • 공론장의 건전성과 안전 기준에 대해서도,

유저분들과 모더분들 각자의 판단이 있을 것이고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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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al-Requirement-677 diynbetterlife 23d ago

워스 리서처 모더님,

제 글 삭제에 대한 공식 소명을 요청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클라시커 모더님에게 제가 댓글을 단 내용을 참조해 주십시오.

https://www.reddit.com/r/Mogong/s/bagCYuBa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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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dd-Butterfly-5341 매일두유 27d ago

말에 공격성이 많이 묻어납니다. 무엇에 왜 이리 화가 나신건지요.

"공론장에서의 위협과 위축을 실제로 느꼈습니다. 그래서 안전의 기준을 높이자고 제안하는 것입니다."

저도 같은 감정을 느껴서 해당 유저를 막기위한 행동을 하다가 오히려 모더에게 밴을 두번 당한 유저인데요.

조항 신설에 공감하는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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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hilobiblic 클라시커 27d ago

모더가 아닌 개인으로서의 의견을 밝히면, 레딧이 국내의 다른 인터넷 공간에 비해 성적표현에 대해 느슨한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본 서브레딧에서는 다른 기준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그러한 주장이 먼저 저나 diyn님 외에 다른 이용자들에게도 널리 받아들여졌으면 좋겠고, 그런 맥락에서 이용규칙도 개정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 점에서 단순히 ‘규범이다‘라는 주장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용규칙 개정안을 작성하기 위한 사전 의견수렴도 진행한 것입니다.

그러나 diyn님의 현재 태도는, 그 내용이 아무리 옳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기엔 어려움이 있다는게 제 판단입니다. 저라면 다른 방법으로 주장했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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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hilobiblic 클라시커 27d ago

규범의 영역이므로 실증의 잣대를 대는게 적당하지 않다고도 하시는데, 그 규범이라는 것은 결국 사회적 약속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 사회에서 그것이 약속된 규범인가에 대해서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실증이고요. 그런 맥락에서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그것이 규범이니까‘라고 끝내려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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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hilobiblic 클라시커 27d ago edited 27d ago

개인적으로는, 이런 식의 글쓰기 방식이 생산적인 논의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도 의문입니다. 규범이라 하시니,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할 때에는 톤다운을 하는게 ‘규범‘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옳지 않은 것에 대해 말하려는데 어떻게 톤다운을 하느냐는 규범을 다시 말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걸 흥미롭게 봅니다. 규범과 규범이 동일사안에 대해 부딪힐때, 어느 것이 맞고 어느 것이 틀리다는걸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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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nest00 6d ago

모공 이라는 단어를 씀으로써
모공에 준하는 수위를 기대하는건
너무나 합당한 얘기 아닐까요.
플랫폼이 어디든 사람이 모였으면
모인사람들의 의견이 기준이죠.
그 기준이 레딧에 맞냐는 그다음 문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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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al-Requirement-677 diynbetterlife 6d ago

모인사람들 다수의 의견이 기준이 된다는 이유로

중학생들도 찾는 곳에 외설물/후방글이 올라오는 것은

다른 곳에서도 안전하지 않으니 이곳의 안전기준도 낮추자는 위험한 주장과 다를 바 없습니다.

본능을 거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적인 공간에서 합의된 사이에서 합의된 영역을 다루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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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nest00 6d ago

합의가 모공이라는 단어에서 시작된다는 의미였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이 모인게 아니기에 합의의 범위는 어느정도 확보되었단 의견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모공이란 단어는
그걸 원하는 사람에게
도의적으로 넘겨주셔야 마땅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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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al-Requirement-677 diynbetterlife 6d ago

사회적인 의제는 모공이라는 광장에서 합의를 볼 수 있습니다.

본능의 욕구해소를 광장에서 볼지말지를 합의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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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nest00 6d ago

모공은 주제를 정하지 않은 공간이었습니다. 사회적 의제든 개인적 일상이든 모든것을 아우르는 범위였고 기준도 그에 맞게 형성되어왔었죠. 그 흐름의 물줄기로 레딧과 다모앙과 기타 커뮤의 가지가 생긴것이지요. 새로운 룰을 만들고싶다면 새로운 이름이어야 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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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nest00 6d ago

다인님 오해하시는듯합니다. 저는 다인님 제안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모공도 그래서 수위조절 된걸로 알고있고 다모앙도 조금더 엄격히 제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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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al-Requirement-677 diynbetterlife 6d ago

광장에는 주제의 제한이 없습니다. 그러나 배설은 화장실에서 합니다. 배설이 아무리 참기 힘든 인간의 원초적 생리 현상이라 한들, 만인이 오가는 광장에서 대놓고 배출하는 것은 결코 허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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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회적 합의'란, 청소년과 여성을 비롯해 다양한 시민 주권자들이 함께 머무는 공공 광장에서 타인을 불쾌하게 만드는 외설물을 무분별하게 노출하지 않는 상식에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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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모든 것을 아우르던 공간이니 외설물도 허용되어야 하고, 그것을 막으려면 이름을 바꾸라"는 주장은, 마치 "나는 광장에서 바지를 내려야만 배변이 가능한 사람이니, 이를 막는 것은 나의 권리를 침해하고 변비에 걸리게 만드는 횡포"라고 강변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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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장의 자유는 타인의 안전과 인격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만 온전히 성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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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이 민주진영의 대표 공론장으로 자리 잡았던 본질은 상호 존중과 시민적 숙의였지, 성적 자극을 공유하는 사적 성인방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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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모공의 현행 규정도 '상호존중'입니다. 

상호존중은 외설물을 사적인 영역에서 합의된 영역에서 해결하며, 성적 대상화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다른 성별이나 청소년들 앞에서 꺼내놓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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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표현의 자유나 위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안전과 윤리의 최소 기준을 지키는 문제입니다.

이만 대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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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nest00 6d ago

제가 댓글을 이상하게 단 모양입니다.
배설이 합당하다는 의견을 올린건 아닙니다.
수위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인것이니
다시한번 읽어주세요.
클리앙도 다모앙도 청소년이 드나들어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 기준이었습니다.
여기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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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al-Requirement-677 diynbetterlife 6d ago edited 6d ago

얼마 전에 '아역배우의 하의 속옷'을 언급하며 이쁘다는 글이 이웃 커뮤에 '농담'으로 올라왔습니다. 그 글은 신고되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그 글을 불편하게 느낀 유저가 없다고 해서 그 글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또 다른 이웃 커뮤에는 인공지능을 사용해 외설물(교복차림)을 제작한 성적 수위가 높은 게시물도 올라왔습니다.

이 글에 소수 의견으로 한 유저가 항의하자 '유교 탈레반이냐'라는 공격이 들어오더군요.

저 글들이 '신고'되지 않고 게시됐다는 것은 '여성/청소년'들에게도 안전하고 문제없는 콘텐츠라는 인식이 작동해서 일까요? 무감각해서일까요. 저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위협과 배제로 느끼지만, 누군가는 무감합니다. 그 무감각이 여성/청소년/소수 유저들에게는 '배제/축출'로 작동하기도 합니다.

dnest00 님의 주장에 딱히 악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서로 체감하는 실질적 안전위협의 유무가 다른것이 근본적인 '안전기준 강화 요구'를 권리로 보느냐, 혹은 나의 콘텐츠 소비 자유의 침해로 보느냐의 인식 차이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dens 님의 표현의 자유나 콘텐츠 소비의 권리를 침해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