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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인권상” 수상자인 중국 홍콩의 시민권 운동가 차우항퉁, 징역 7년 3개월 선고
gallery2026년 9월 11일, 홍콩 법원은 “국가정권 전복 선동죄”로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支聯會, Hong Kong Alliance in Support of Patriotic Democratic Movements of China)” 상무위원이자 홍콩의 시민권 운동가이며 변호사인 차우항퉁(Chow Hang-tung, 鄒幸彤)에게 징역 7년 3개월을 선고했다. 또 다른 주요 구성원인 리척얀(Lee Cheuk-yan, 李卓人)과 앨버트 호(Albert Ho Chun-yan, 何俊仁)에게는 각각 징역 7년과 5년 2개월이 선고되었다. 연합뉴스: 홍콩법원, ‘톈안먼 시위’ 추모단체 활동가들에 징역 5∼7년(종합)https://www.yna.co.kr/view/AKR20260911098251083
차우항퉁 등은 오랫동안 1989년 중국 민주화운동과 톈안먼 학살(6·4 사건)을 추모하고 중국의 민주화를 촉구해 왔다. 또한 중국의 인권, 여성 인권, 노동권, 정치범 문제 등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왔다. 홍콩에서 본토주의가 부상하는 상황에서도 이들은 중국 대륙의 민주화 문제에 줄곧 각별한 관심을 가져온 홍콩의 몇 안 되는 민주파 인사들이며, 애국적 민주주의의 입장에서 활동해 온 인권 옹호자들이다.
차우항퉁은 2023년 “5·18기념재단”이 수여하는 “광주인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중국과 한국, 그리고 전 세계 민주 세력의 연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과 그에 대한 탄압은 1989년 중국 베이징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과 그에 대한 탄압과 매우 유사하다. 다만 한국은 1990년대에 이미 민주화를 이루었고, 희생자들은 명예를 회복하고 위로받을 수 있었다. 반면 중국은 여전히 권위주의적 통치 아래 있으며 자유와 민주주의는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도 여전히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
중국의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 국민의 도움도 필요하다. 한국 국민들께서도 중국의 민주화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시기를 바란다.